책제목이 좀 아이러니한듯한 느낌이었다.'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라니,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고서야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CRUDE PLAY는 새롭게 뜨기 시작한 신예밴드이다. 하지만 멤버였던 한 명이 돌연 데뷔무대를 하지 않은 채 자진 탈퇴하게 되고 밴드의 작곡가로 나서게 된다. 그때문에 그가 누구인지에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그 때 버섯머리를 한 여고생 리코도 CRUDE PLAY 밴드의 팬이다. 그 밴드에 관심이 많은 그녀도 돌연 사라진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를 듣게 된다. 그가 뚱보였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리코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매우 수려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 때문인진 몰라도 전작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의 드라마화에 캐스팅된 남자 주인공 마츠모토 준과 이미지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제목에서 보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인데 그렇다면 거짓말을 한 사람도 남자 주인공 아키일 것이다. 왜 그는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일까? 아키는 현재 최고의 여가수인 마리와 사귀고 있는 사이이다. 적어도 아키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는 아키와는 단지 즐기는 사이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알고 지낸 PD형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아키는 그만 도발하게 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한 눈에 반하게 된 그녀는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선뜻 응하게 되고 그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된다. 처음 시작은 자신의 도발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어리숙하지만 귀여운 그녀를 보고 관심을 보이게 된다. CRUDEPLAY의 팬인 리코가 그 밴드의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그 노래의 작곡가인 아키는 그 노래를 미워한다. 노래 하는 여자는 질색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아키, 아이러니한듯한 이야기로 이어가고있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뒷편은 또 어떤식으로 이어나갈지 궁금해진다. 중간 중간에 3등신 캐릭터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캐릭터들이 코믹하기도 하면서 훨씬 귀엽게 느껴졌다. 그 반면에 므흣한 장면도 함게 연출하고 있어서 두가지 매력을 가진 것 같다.

그녀는거짓말을너무사랑해, 아오키코토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