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 제목만 보고, 책 내용을 유추해보면 '영화에서 나온 좋은 표현들을 설명해주는 책이려나' 싶었어요.

허나, '영어 학습'에만 포커스를 맞춘 책은 아니라는 것은 첫 장의 첫 페이지에서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영어 학습'을 위한 책, 플러스, '인생 학습'을 위한 책일수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하루하루 일기장을 들쳐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안한 말투로 조근조근 그 당시 글귀를 적어을 때의 작가님의 생각과 감상이 참 편안하게 받아들여졌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영화에 대한 소개를 받아서 '앗 당장 이 영화봐야 겠다'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

그 중에 작가님이 참 자주 언급한 영화를 간추려 보면, '죽은 시인의 사회, 포레스트 검프, 굿 윌 헌팅' 입니다.

세 영화 모두 한번씩은 들어봤고, 너무도 수작이라는 것은 잘알고 있는데, 

여태까지 제 영화 취향이 잔잔한 것은 잘 안？？던 터라, 세 영화중 단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저 영화들은 조만간 한 편씩 꼭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좋은 영어 명언과 영시도 소개해 주셨어요.

그 중 제 인상에 가장 깊게 남은 것은 다음 문장들이에요.

"The key of success is to be true to oneself"

"Knowledge speaks, but wisdom listens"

"I want you to find your own walks"

"불행은 언젠가 소홀히 보낸 시간이 나에게 벌하는 복수다"

그리고 "경청"이라는 책에 나온 "들을 청"이라는 한자 풀이에 대한 내용과 

제이슨 레흐만이 쓴 "현재 시제 - Present tense" 라는 영시도 가슴에 담아둬야 겠다는 좋은 내용이였어요.

실용영어 도서 이겠거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다가, 

다 읽고 나서는 마음이 묵직해지는 참 알찬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

이미도, 나의영어는영화관에서시작？榮？, 에세이,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