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생제는 모든 현대병의 근원인가??

이 책의 저자이자 의학박사인 '마틴 블레이저'는 인간의 질병과 관련 있는 박테리아 연구를 토대로,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처치하기 위해 개발된 항생제 남용이 현대병의 근원이라고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일부 전문적인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사례를 적용하면서 지루하자 않게 항생제 남용, 미생물 등을 소개함으로서, 항생제가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개괄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천식, 비만, 당뇨병 등 현대의 질병을 다양한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치료하고 있는데, 내성 병원균 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우리들이 지닌 무생물군집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의료 선진국일수록 항생제를 많이 만들 수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겠으나, 미국에서 팔리는 항생제 대부분이 그들의 농장에서 가축을 살 찌우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에 기겁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치료재로 쓰일 것이라고 인식했던 사고가 크게 바뀌는 기회가 됨은 물론이다.

항생제를 섭취한 가축들로 인하여, 그 가축을 섭취한 인체에 영향을 받게 되며, 미생물의 세대전달이 불가능 해진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햐 하는가??”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퇴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 평가 되고 있던 미생물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세계적인 미생물전문가인 저자는 자연적인 조화가 깨지면서 영양 및 생활방식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천식,비만 당뇨병 같은 질병들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즉 수많은 질병과의 싸움에서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 고려 되어야 할 새로운 길을 보여 준다“ - 리차드 데크바움

 

이 책은 어찌 할 수 없이 현대의학에 메여 살아가야하는 독자들이라면, 항생제와 미생물에 대한 시각을 좀 더 넓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