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고 하면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집  [기뻐의 비밀]을 읽고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말의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짧은 문장이지만 그 깊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시집이다.

- 기뻐를 쭈~욱~ 당기면 그 안에 이뻐가 들어있다니...얼마나 기발한 발상인지.. 

한 편 한편의 시가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거나, 미소를 짓게 해 주거나..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몇 편 골라서 읽어주고 같이 생각을 나눠도 좋을 것 같고, 차를 마시면서 친구들끼리 시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시의 낭만을 느끼기 충분한 시집...

동시인듯 동시 아닌 동시같은 시집. 

정말 오늘은 시의 다정한 손을 잡고 비밀스러운 세계로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