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꼬마 앙리와 아빠의 대화글 입니다.

꼬마 앙리는 배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깜깜한 밤바다의 빛나는 등대같은 커다른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런 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하지요.

지금은 꼬마라서 당장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답답해합니다.

그러나 처음에 아빠는 앙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요. 그러나 앙리와의 대화 속에서 앙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꼬마 앙리도 아빠와 함께한 바닷가 산책 중에 바위틈에 갇힌 물고기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준 작은 일이 커다란 일이란 것도 알게 되지요.

자신의 꿈을 찾아 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하는 꼬마 앙리, 작지만 커다란 일이 있다는 아빠.

읽고나면 뭔지 모를 마음의 물결이 잔잔히 일어나는 책입니다.

그리고 크레파스로 아이가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소박한 삽화 또한 마음에 들어오는 책이네요.

꼬마 앙리를 가진 부모님들께 강추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