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침연극이 있길래 연극보러가는길

전철로 이동하는 동안 외로울까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무더기들 속에서 나름 들고다니기 쉬운 놈으로 하나 고른게 이거다.

 

막상책을 빌릴때도 무슨 내용인지 크게 신경쓰지않고 제목보고 집어오듯 싶었고, 사실그리 손가는 책이지도 않았지만, 전철에서 가볍게 읽기에 좋아보이는 책이라서 손에 잡혔나보다.

 

전철을 타고, 첫장을 읽기 시작했다. 김주연이 누군지도 모르고 회사생활을 하지도 않아서 누군가가 알려주는 회사생활 가이드는 그닥 관심이 없는 나였지만... 그녀의 삶을 보고 이렇게 도 흘러갈 수 있겠구나.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차별로 멘토가 나에게 직장생활을 안내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일목요연하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정리해주는데

지난 나의 사회생활을 비추어 볼때 유용한게 꽤 많았던듯 싶다.

전반적인 사회생활에 관련된 것도 있고, 업무상 좀더 구체적인 부분도 있고...

아무래도 마케팅 분야에 재직 중인 분이라 그쪽업무로 더욱 도움이 될 듯도 하다.

 

지하철 오며가며 거의 2~3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좋았고,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라 조금 더 좋았다. 다만 여자 이기에 첨가되어있는 부분이 있으니 읽는 남자분들은 패스할 부분도 일부 있을 듯 하다.

 

여튼 난 남친에게 매우 읽히고 싶은 책을 또 한권 찾았다.

구매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