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끌리지 않는가? 훗

책읽기를 싫어하는 '그' 에게 전해주려고 준비했다.
책상위에 쌓아두고있다가 어제밤 무심결에 몇장만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고는...
새벽까지 다 읽어버리고야 말았다...

간단하고 큰 글씨는 밤에 읽기 참 좋았던듯 
빠른 전개와 급격히(?) 변해가는 김과장의 모습도 나름 스피디 해서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겼다. 결국...마지막장까지....

책을 읽으려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책은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는 핑계를 대는 '그'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가장 못난 변명이란다....

우리네 일상에서 흔히보는 그럭저럭 일잘하는 김과장이 독서를 만나게 되면서 차츰차츰 일에서 성공하고 가정에서 성공하는 므흣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러한 김과장에게는 박본부장이라는 멘토가 존재하고 함께 책을 읽으며 생각을 공유하며 일을 진행하는 과정부터 김과장이 팀장이되고 본부장이 되는 과정까지를 그려놓은 이야기이다. 큰 생각없이 부담없이 읽으면 좋은첵. 

내용중간에 책을 읽는 사람을 하수, 중수, 고수로 분류하는 대목이 나온다. 
나는 지금 중수에서 고수로 넘어가는 단계일까?  
책읽기가 실속이 없고 양만 늘어났다고 조금은 스럼프에 빠진나에게는 그래도 괜찮아를 외쳐준 책.

책 자체의 스토리보다도 간간히 소개해 주는 책에 사실은 흥미가 더 생겼고 몇가지 발췌해놓은 책에 더욱 관심이 가서 내년 컨셉은 릴레이 책읽기로 가볼까 생각중이다. 
*읽어 볼 책 목록*
1. 35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 -오모이 토루
2. 책력 - 안상헌
3. 넥스트 이코노미
4. 마케팅 불변의 법칙
5. 포지셔닝
6.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7. 아이디어 바이러스
8. 보라빛 소가 온다
9. 만약- 루드야드 키플링
10.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다치바나
11.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12. 노는 만큼 성공한다
13. 10년후 -그래그 래이드
ㅋ 언제 읽을까??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엘빈 토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