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도서관...
엄마의 대출카드와 나의 대출카드 합쳐 총 8권
대출실 마감시간까지 남은 시간 20여분...
맘에드는 제목들 먼저..쑥쑥.. 뽑아낸다... 
’인생카페’?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뽑아들고...

외출을 하며 읽기 좋은 작고 글씨 큰 책을 찾다가 이책을 들고... 전철을 타다...

쫌... 의외로 재밌는것 같다...라는 생각에 앞에 몇장만 살짝 읽었다... 사실 그때까지 읽은거라고..외딴곳에 떨어져 있는 작은 카페...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는 메뉴판 뿐...
그리고는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회사에 끌려(?) 산행을 가는 차안에서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한시간만에 다 읽어서..억울했다... 더 읽을게 필요한데 이렇게 빨리 끝나다니...

그러나..

이책에서 던져진 질문에 대해 산행을 하며(?) 계속 생각하고 되뇌이게 된다...
이 산을 내려갈쯤에는 이 복잡한 생각을 던져버리리라 다짐하면서...

요즘 고민이 많았다... 일을 그만 두자니 돈이걸리고.. 일을 하자니..자유가 너무 없고..
난 뭘 선택해야 할까...욕심을 버리고... 시간을 찾아야 하는걸까??

그런데 마치 이책... 내 마음을 앍고 있다는듯 그것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답변한다.
아마도 나 말고 다른 모든이들의 고민도 마찬가지가 아닐가??

조금은 뻔한 이야기를 하는 카페이기는 하지만..조금은 신빙성이 있다....
내 고민에 결정타를 날리기에는 임팩트가 조금 약해서 난 아직도 결단을 못내리고는 있지만..

직장과 하고자하는 일 사이에 고민이 된다면.. 읽어보면 좋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