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술사

꼬네상스/ 유아그림책/ 그림동화/ 창작 그림책/ 그림자 놀이/ 키소 히데오 글,그림

 

 

 

 

 

요즘 꼬네상스에서 공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영어 리더스 nir과 한글책인 세계명작동화와 전래동화가 엄마들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거든요

저또한 꼬네상스의  nir과 전래동화, 명작동화를 집에 들인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이걸 구매하는데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어찌되었건 전집을 소유하고있으면서 꼬네상스 출판사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단편집인 <손가락 마술사> 서평이벤트가 눈에 띄이기에 응모했답니다

그리고 당첨~

 

집에 도착한 <손가락 마술사>는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왜냐하면 그림자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이거든요

햇빛이 내리쬐는날 그림자가 생기면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동물의 흉내를 냈더니 왠만한 동물을 만들어 자기만의 상상놀이를 즐기는 아이를 지켜보게 되네요

겉표지의 손가락 그림자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페이지를 펼지면 알수가 있어요~

펼치기 전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지만 요런 그림자가 나올까? 물어보았더니

아이들이 본인만의 상상력을 펼칩니다

 

 

 

 

 

나름 어떻게 만드는지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흉내를 내어보는 아이들입니다

 

 

 

 

 

자~ 이제 손가락 흉내를 내보았으니 정답(?) 을 알려줘야겠죠?

짜잔~~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더니 어떻게 하느냐며 저에게 물어보아주네요

 

 

 

 

 

 

이제 한장씩 펼치면 손가락을 넣을수 있는 구멍이 있어요
티라노사우르스의 이빨을 표시할수 있는 구멍!

손을 넣어주면 티라노사우르스의 이빨로 재탄생되는거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내용이 아니라 아무래도 자신의 손을 넣어서 어떻게 변하는지 그걸 더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산의 손이 책 내용의 중심이 되어서 일치하고픈 생각때문인듯해요

 

 

 

 

 

정말 꼬네상스에서 재미있는 창작그림책을 출간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손가락이 멋진 티라노의 이빨로 변신! 정말 멋지죠?

 

 

 

 

 

 

두번째 그림은 트리케라톱스랍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두어서 그런지 왠만한 공룡이름을 섭렵한 저랍니다

트리케라톱스는 뿔이 세개가 있고 프릴이 달려서 예쁜 초식동물이라 할수 있어요

 

 

 

  

 

둘이서 서로 번갈아가며 손을 넣어주는바람에 구멍을 사이로 책이 찢어지고 난리가 납니다

큰아이는 자기가 아는 공룡이라서 그런지 본인이 먼저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둘째도 나름대로 손가락을 넣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둘이서 서로 사이좋게 손가락을 넣으며 재미있게 보았으면 좋겠지만...

첫째가 드디어 폭팔합니다

 

나혼자 보겠다고 떼를 쓰더니

제가 한마디 하니까나 먼저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둘째는 오빠가 뭐라하던간에 본인이 하고픈걸 하는 아이예요

화내지도 않고 묵묵히 본인할일을 하고 있어요

이럴때 보면 둘째가 더 야무지다고 할수 있네요^^

 

 

 

 

 

 

 

심기가 불편한 첫째와 책을 읽기에 불편하긴 하네요

아이들이 서로 본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좀 힘들었지만

공룡이름을 한번씩 알고지나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둘째는 여자아이이지만 오빠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공룡이름을 한번씩 말해보았네요

 

 

 

 

 

이제 그림자새가 날아와서 공룡세계로 날아간 돼지형제를 다시 현시점으로 옮겨줍니다

그림자새를 어떻게 손으로 만들어주어야 할까 ? 라는 미션을 주었더니

아이들 나름대로 손가락을 이리폈다 저리폈다 해주네요~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는 공룡들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걸보고 다시한번 공룡이름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네요

아드님은 이걸 보고는 다시한번 손가락을 어떻게 넣는지 확인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해서 꼬네상스의 <손가락 마술사>를 아이들과 함계 하였는데요~

단편집일경우 아이가 한번만 보고서 안보는책이 많았는데

요번의 이책은 또보고 또보고 하는 책이 되었네요

 

오늘아침 둘째가 손가락 넣는책이 어디있냐고 찾길래 깜짝놀랬어요

<손가락 마술사> 제가 서평을 쓰려고 회사에 놓고 왔었거든요^^
퇴근후에 꼭 가지고 오겠다고 약속을 해서 오늘은 집에 가지고 가야됩니다

어찌되었건<손가락 마술사> 아이들이 몇번을 보아도 다시찾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