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낸시의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

 

국민서관/ 그림동화/ 유아 그림책/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전 세계 2,800만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멋쟁이 낸시』시리즈 후속작인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이랍니다

 

제인오코너의 글은 항상 따뜻한말로 가득차있고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은 여자아이들이 가득한 소재를 섬세하게 표현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볼때 정말 괜찮은 그림동화가 아닌가 해요

 

요번에 만나본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의 그림은

기존의 그림보다도 더욱더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되어져있어서

여자아이들의 눈을 현란하게 만들어놓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저희집 아이가 여자아이였다면 낸시에 반했을 꺼예요^^

 

멋쟁이 낸시는 현재 아이들이 겪고있는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해주는 성장동화라고 할수있어요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낸시의 엄마를 통해서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도 배울수 있답니다

 

 요번에 국민서관에서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가지게 되었네요

 

 

오늘은 낸시에게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낸시에게는 여동생 조조가 있답니다

여동생 조조는 낸시가 보기에는 말썽꾸러기랍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조조를 "개구쟁이"라고 부르는게 불만이랍니다

왜냐하면 '개구쟁이'는 짓궃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를 듣기 좋게 부르는말이거든요

 

 

 

 

 

여동생 조조가 얼마나 개구쟁이냐 하면...

 

백화점 아동복 가게에 몰래숨어서 할머니를 깜짝놀래게 하고

물감을 풀장에 부어서 강아지를 빠트리고

여름에 눈을 만든다며 아빠 면도크림을 몽땅 써버렸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조조는 정말이지 낸시가 아끼는 인형 마라벨리의 배에 낙서를 하는 악락한짓을 했어요^^

조조는 마라벨리를 해적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서 배에 해적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 낙서가 지워졌으면 좋으련만... 지워지지 않는펜으로 했다는게 문제랍니다

 

이 상황을 낸시의 엄마는 어떻게 대처를 할지 너무나 궁금하답니다

 

저도 남매를 키우는 엄마이지만 이런 상황이 매일마다 벌어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편들수 없을때가 너무나도 많이 있거든요~

 

 

 

 

 

낸시의 엄마는 조조를 방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네요

그리고 나서 품에 안고 슬픔에 빠진 낸시를 위로합니다

낸시의 기분을 좋게 하기위해 신문광고에 나온 인형파티에 가자고 제안을 하네요

 

여자아이를 위한 인형파티!!

 

저도 어렸을적 인형을 가지고 놀긴했지만 인형파티가 있다는걸 낸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만약 여자아이라면 본인의 인형을 뽐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네요

저의 아들의 경우에도 자신의 로보트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하거든요^^

암튼 책을 보면서 다른나라문화권의 파티를 보니 우리나라에도 이런 파티가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네요

 

 

 

 

낸시는 들뜬 마음으로 마라벨리와 함께 인형파티에 갈 보라색옷을 골랐어요

하지만.. 마라벨리의 옷을 입히기전에 낙서를 다시 지워보았지만 지워지지 않아서 더욱 속상한 낸시입니다

 

 

 

 

다음날 낸시와 엄마는 인형파티에 갑니다

인형파티에 정말로 많은 인형들이 모여있군요~

 

< 멋쟁이 낸시의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 의 명장면을 찾으라고 한다면 이 그림이 아닐까 해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듯한 인형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있는 여자아이들...

눈을 뗄수없게 만드는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이 너무나 멋지네요

 

 

인형파티에서 낸시는 마라벨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커다란 식탁에 앉아 차를 맛보고있는데

뭔가 마라벨리에게 이상한점이 보입니다

마라벨라의 한쪽눈은 나를 보고 있었지만 다른쪽 눈은 나를 보고있지 않는거예요!

식탁아래로 내려가 마라벨리의 드레스를 벗겨보았더니

배에 있어야할 낙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 인형이 바뀌었네요

 

정말 다행인지는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조조가 그린 낙서로 인해서 낸시는 마라벨라와 다시 재회하게 되네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엄마는 낸시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낙서가 없었으면 마라벨리를 못 찾을 뻔했어"

하지만 낸시는 엄마의 말에 발끈하죠

"조조가 착한일을 했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착한일 아니예요!"

하지만 엄마는 다시 낸시를 다독입니다

"네 마음 다 알아. 하지만 조조도 계속 제멋대로 굴지는 않을 거란다

조금씩, 조금씩 철들고 ...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거야

낸시, 너처럼 말야"

낸시에게 이야기하는 낸시 엄마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낸시가 책임있게 행동하는것에 먼저 칭찬을 하고

동생의 잘못된 행동을 이해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네요

 

< 멋쟁이 낸시의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형> 어떠신가요?

장난이 심한 동생.. 아니 호기심많은 동생때문에 첫째는 항상 화나는일로 가득하죠

본인이 아끼는것들을 동생에게 양보하는건 물론이고 본인도 아기이지만 어른스럽게 행동해야한답니다

첫째가 손해보고 사는일이 다반사일수도 있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일도 있어요

저희집은 첫째가 너무 욕심이 많아 동생이 의기소침할때가 더 많네요

항상 오빠한테 뭔가를 주는 둘째를 볼때마다 안타까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랍니다

어찌되었건 둘째가 호기심많은 행동은 잘못된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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