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고 자주 찾는 미술놀이 책이다. 
책 표지에 있고 위에 사진에도 있듯이 
이 책은 내가 그리고 오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책이다. 
계절에 맞게 다양한 미술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책 자체에 직접 활동을 하는 책이라 종이가 적당히 두께가 있다. 
덕분에 간단한 물감놀이를 해도 다음페이지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 
자기만 그리고 붙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색감이나 일러스트도 귀여워 아이들이 눈으로 미술을 보는데도 도움이 되겠다. 
계절에 맞는 색을 느낄 수 있고 활동을 접할 수 있어 
미술 활동뿐만 아니라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이다. 
하루만에 스티커는 다 붙여 버렸다. 
다른 것도 하고 스티커를 붙이라 그리 했건만 딸래미 끝내 다 붙여 버리더만.. 
미술놀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기가 알아서 몇몇 활동은 하기도 하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책을 가져와 같이 하자 한다.
면봉으로 물감찍기 놀이도 아이가 재미있어 했다. 
역시 아이들은 물감놀이를 좋아한다. 
오려붙이기는 우리 딸이 제일 마지막에 한 활동이다. 
아직은 가위질이 서툴러 힘든가보다. 
아이를 미술학원에 보내는 대신 엄마랑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이런 책을 사지만.. 
눈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발전은 없는 것 같아 아직도 고민이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리라 믿는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그런 환경을 꾸준히 제공하면 
아이도 서서히 젖어들겠지.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쑥~ 발전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