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 이건 소설 ERP의 표지 입니다.

인터파크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하게 된 책, 현재는 절판이라 구하기도 힘든 책 이라고 합니다.

우리회사가 ERP를 OPEN 한것이 2006년 1월1일 이니까 현재는 3년 9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개 자회사에 추가적으로 ERP를 운영한적도 있구요.
입사를 03년 겨울에 했으니까 ERP 구축 시점에 신입 3년차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지만 ERP에 대해서 외곡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 님들과 저처럼 대학에서 ERP,SAP등 IT 에 대해서는 문외한 인체 전공지식과 당장의 취업을 위해서 TOEIC 공부를 하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회사를  6년차 다니고 있는 나도 ERP가 무엇인지 SAP가 무엇인지 회사가 알려주지도 않고 
그래서 후배들에게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투덜 대기만 했는데
내가 입사 하기도 전에 누군가들은 ERP 구축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대학에서 이 학문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그 당시에도 ERP 구축을 위해서는 SCM을 공부해야 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방법에는 CPIM을 취득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구나.
그런데 우리 회사 사람들은 새로오신 사장님의 지휘 아래 다른 사람들은 3년전에 알고 있던 사실들을 또다시 회사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노력 하지는 않고 그들만 실천 하고 있구나.

ERP의 필요성에 대해서 구축시 및 운영시의 문제점에 대해서 소설 형식으로 잘 풀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의 대학 동아리 멤버들과 교수님의 각 모듈 및 개론 설명도 무척 맘에 들었다.
ERP를 잘 모르고 입사하는 친구들에게 한번은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열심히 읽는다 해도 처음엔 모르겠지만 그들이 회사에 적응 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