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겁은 많지만 재미난 사건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오싹오싹 당근을 만나보았어요.

칼데콧 아너상도 받은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이라

더욱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컸답니다.^^

 

 

토끼 재스퍼는 당근을 정말 좋아해요~

깡충폴짝 들판에서 자라는 당근은 통통하고 아작아작하고

공짜라서 최고랍니다..^^

 

 

 

 

학교 가다가~

야구 연습 하러 가는 길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먹었어요~

 

 

 

 

그러던 어느날부터 수상한 당근들이 쫓아오는 느낌을 받았지요.

 

 

주변에 자꾸 으스스한 당근이 보이는 재스퍼~

하지만 막상 돌아보면 오싹한 당근은 없었답니다.

 

 

주말이 다가오자 재스퍼는 으스스한 당근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과연 당근이었을까요? ^^

 

 

오싹한 당근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재스퍼는 기막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짠~ 재스퍼의 옴짝달싹 계획이었지요..^^

오싹오싹 당근은 이 들판을 절대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과연 들판의 당근들은 어땠을까요?? ^^

반전이 궁금하시다면 꼭 만나보세용..^^

 

 

 

 

책을 보자마자 푹~ 빠져버린 아들..^^

오싹한 당근이 쫓아온다고 하니 정말 있냐며 물어봐요..ㅋ

재스퍼한테만 보이는 당근도 신기한가봐요~~

 

 

숨어 있는 토끼와 악어도 잘 찾아냅니다..^^

내용도 참 기발하고 재밌지만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재스퍼의 다양한 살아있는 표정하며

오싹한 당근 그림도 너무 잘 살렸어요..^^

상을 받은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ㅎㅎ

아이도 무척이나 좋아하며 빠져들어 보아서 더 좋아요~~

유쾌한 책을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문제 해결 방안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겠어요..^^

우리 겁쟁이 아들도 조금 용감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