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의사소통은 하지만..

정작 진정한 대화는 얼마나 어떻게 나누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잔소리하거나 다그치며 일침을 주는...

 나름 훈육이라는 핑계를 삼아

아이에게 그렇게 상처받는 말들만 내밷고 있었던 듯 싶어 반성이 됩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황이 닥치면 실천이 잘 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하루 10분 자존감을 높이는기적의 대화라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이 책은 잔소리하지 않고도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하루 10분 사랑의 소통을 알려주고 있어요~

첫 소토리가 대화는 말을 나누는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공감해주고 받아들여주었는지 생각해보았어요.

8가지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평소 아이에게 한말들이 어떻게 들렸을지 인식이 되었어요..

막상 나는 이런말을 듣고 싶으면서 아이한테는 그렇게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더라구요..

대화를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 더욱 인식하고 공감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평소 아이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아이가  더 속상할까봐 공감을 피하기도 했었는데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 같아서 위안을 얻는다고 합니다.

주의 깊게 듣고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에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공감에 관한  질문 베스트 10 이 있어요~

각 단락마다 질문 베스트가 있는데  콕 찍어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정보를 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단락이 끝날때마다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잠시 책을 덮어두고 아이에게 실천을 해보았지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자 징징거리더라구요..

요즘 자주 그러는지라 욱~할때가 많았는데요..

이번엔  공감을 해주었어요..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아 속상하구나~

그랬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며 징징거림을 멈추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ㅎㅎ

그리곤 차근차근 정보를 주었답니다.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자꾸 해보면 기술이 생길거라고..

무조건 울기부터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고 말이죠..

그랬더니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물론 한번  이야기 해주었다고 바로 바뀌지는 않겠지요..

아직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투른 것도 있으니까요..

자꾸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공감해주고 정보를 주면서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에 힘써야겠어요~

내가 던진 한마디 말이 아이 인생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말할때마다 신경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