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장마철이 되면 우산은 필수품입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직접 우산을 쓰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비오는 날을 좋아하고 비가와도 밖에 나가고 싶어한답니다.

그리고 함께 우산을 쓰면 좋아하지요..^^

그래서 아주 기분 좋게 만드는 우산을 만나게 해주었어요~~

 

 

두림이는 매일 밤늦게까지 엄마,아빠를 기다리며 텔레비전만 봅니다.

그런데....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밖에 커다란 우산이 놓여 있었지요~

 

갖가지 빛깔로 빛나는 우산은 두림이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집 앞 놀이터~

아이가 두림이에게 우산이 멋지다며 말을 걸었고

 

 

하늘을 나는 풍선 같다며 정말 하늘 높이 날아

어디든 갈 수 있는 우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아이의 말대로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려져요~

 

칼라와 흑백의 장면이 왔다갔다하며 보며주고 있는데...

어이들의 시선 집중에 좋겠더라구요~

 

 

두림이는 공원에서 아코디언을 든 아가씨도 만나고

사장에서 할머니도 만나고

바닷가에서 아주머니도 만나고

동물원에서 표범을 만나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모두 두림이의 멋진 우산을 보며 자신들만의 소망을 담아

꿈울 꾸게 되지요~

그런 장면을 보면서 나에게는 어떤 우산이 있었으면 좋을까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겠지요^^

각자의 꿈을 담은 꿈꾸는 우산의 신비로움은 두림이에게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이웃집 홀로 앉아 있는 할머니 방 창가에 커다란 우산을 놓고 문을 두드리지요~

할머니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요? ^^

 

두림이만으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지는 행복이 느껴지는

따스한 동화에요~~

처음에 두림이는 우산으로 몸을 가리고 살그머니 밖으로 나갔는데...

 집에 돌아올때는 용기를 내어 칭얼거리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직접 우산 이야기도

들려주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집에만 있어 사람들과 소통이 어렵고 꺼려질 수 있었던 두림이가

커다란 우산을 만나면서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하게 되고

꿈도 나누게 되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워요~

 

 

 

울 아드님 우산이 이쁘다며 좋아하네요~^^
우리 아들도 소망을 담아 멋진 꿈을 꾸어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도

배울 수 있길 바라네요~

두림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