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고민되는 것이 요리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만들어줘야하는지...

늘 고민되고,,,또 고민되는 걱정거리가 아닌가 싶네요~

첫째가 잘 입이 짧아 먹는 양이 적어서 걱정이 큰데...

지니 비니를 좋아하기에 이번에

<배꼽시계가 꼬르륵!> 책을 만나게 해주었어요~

이 책을 보며 식욕이 돋길 바라는 마음이었답니다..^^

 

 

지니 비니 책은 그림이 참 귀엽고 큼직하니 선명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무척 들어요~~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리고

수많은 요리가 뚝딱뚝딱!

 

'오늘, 엄마는 어떤 요리를 만드실까?'

 

지니와 비니가 생각을 합니다.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니와 비니는

요리 우주복을 입고 비행접시를 타고

요리 별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지요~

 

 

처음 간 곳은 빵이 구어지는 나라에요~

이어서 떡 별,떡볶이 별.....스파게티 별,샐러드 별,비빔밥 별...

정말 수없이 많은 곳을 상상하며 만나게 되지요~

 

 

잘 구워진 동글고 큰 보자기에 너풀너풀 갖은 재료를 감싸 태우고

예쁘게 접시에 날아드는 요리 별~

바로 타~~코! 입니다~~^^

 

각 요리 별마다 설명이 너무 재미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비유를 넣어주고 있어요~

그 속에 빠질 수 없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리듬감을

넣어주어 더욱 신나게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 별은 요구르트 별이었답니다.

요리들을 다 먹은 후 만나러 오라는 말을 남김으로

후식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있지요^^

 

보면 볼수록 그림을 참 맛깔나게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먹고 싶더라니까요..ㅎㅎ

 

 

배꼽시계가 한 번 더 꼬르륵! 울리고

지니와 비니는 식탁 앞에 예쁘게 앉아서 요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니와 비니는 코를 실록거리며

엄마가 무슨 요리를 만드셨을지 알아맞혀 보고 있지요~~

같이 요리 별들을 만나러 가보실래요??? ^^

 

음식 속에서 지니와 비니를 찾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ㅋㅋ

 

 

우리 집 지니~ ㅋㅋ

역시나 시큰퉁한 표정으로 시작하더니

지니비니의 책인걸 알고는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말이죠~

아무래도 엄마가 요리 실력이 부족해서 

입이 짧은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우리 집 비니도 호기심 가득히 책에 빠져들었답니다~

요즘 혼자서 책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며 보는데

어찌나 대견한지요~~

지니 비니 책도 누나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음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ㅎㅎ

타고를 가리키며 저를 쳐다보는데 해달라고 하는거 같은 시선을 느꼈다지요..;;

아무래도 엄마부터 음식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푹~ 빠져 재미있고 신나게

음식 여행을 다녀오게 만든 책~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상상력도 쑥쑥~ 창의력도 쑥쑥~

리듬감 있는 어휘력도 쑥쑥~~

꼭 만나보았으면 하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