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지요~

하지만 전래동화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글밥이 참 많아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읽어주기에도 버거워 cd로 틀어주는 시간이 많았던 듯 싶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직접 상상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해님 달님 이야기 책이 있어 얼른 만나보았답니다~

엄마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줄 수도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따로 줄거리를 담고 있어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더라구요~

사실 막상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려니 막막했는데....

침고하여 기억 속을 더듬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이가 집중을 잘 할때는 길게~~

아이가 집중 시간이 짧을 때는 짧게~~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요~

 

 

인형이 들려주는 이야기 책이라는 것도 특별했지만...

책 속의 그림이나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오누이가 방 안에 서 호랑이를 보는 시각을 경험할 수 있지요~

 

 

여기서는 호랑이의 시점으로 오누이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문에 구멍이 있어 호랑이 손을 직접 넣어 실감나게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듯 싶어요~

우리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대목이었구요..^^

 

 

나무 위에 올라간 오누이의 모습을 우물에 비친 부분과 함께

플랩으로 만든 것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펼쳤다내렸다 할 수 있어 소근육운동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 아들 호랑이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

더욱 좋아했답니다~

인형이 귀여워서 무서워하지도 않고 재밌다며

아주 이뻐해주었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이 대사를 하면

자지러지게 웃더라구요~

이야기를 듣더니 이제는

혼자서도 책을 펼치며 오누이를 가리키며 손짓을 하기도 한답니다..^^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하여 아이들이 맘놓고 책을 다룰 수 있게 해준

부분도 맘에 들었는데...딱 인 듯 싶어요^^

큰 아이는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동생에게 들려주기도 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어 참 좋은 책이네요~

읽을 때마다 내용이 바뀌는데....그것이 매력인 책인 거 같습니다~ ^^

또한 직접 인형극을 해볼 수 있어 역할극까지도 가능하기에

너무 유익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아이들한테 무척이나 인기 좋은 매력만점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