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처럼 책 사이즈에 먼저 놀랬어요.

어찌나 책 크기가 크던지. 울 아이도 보면서 정말 책 크다고 연신 말을 하고.

 

세사에서 가장 큰 낱말 그림책이라는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낱말 그림책이지 싶은데요.

 

6살 울 아이에게는 3개월된 동생이 있어요.

아직은 동생이 말을 못하지만 나중에 크면 오빠로 책도 읽어주고 하겠죠.

그전에 울 아이가 먼저 모르는 낱말이 없어야 하다보니 먼저 읽게 했어요.

 

 

그림과 낱말로 보는 낱말 그림책인데 430개의 다양한 낱말이 들어있어요.

 

집, 자연, 음악, 스포츠 그리고 알파벳, 숫자 등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책속에 나온 낱말중에서 모르는건 엄마랑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가고.

면도솔을 보더니 면도솔이 뭐냐고 물어서 이야기를 해주고 서양배는 이상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하나 둘 셋 하면서 개수를 세어보기도하고 영어 알파벳도 읽어보고

웃기 울기 등 표정까지 따라하면서 낱말을 익혔어요.

 

 

그러더니 재혀기가 선생님이 되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네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것처럼 노래부터 시작하고.

 

동생은 누워서 오빠가 읽어주는 책을 뚫어져라 쳐다봐요.

아직은 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울 아이 크면 처음 만나는 낱말 그림책이 될거 같아요.

 

 

 

엄마와 아이의 일상에서 사용되는 낱말부터 악기, 공구, 스포츠 등 다양하게 만나요.

색깔도 인지할수 있고 도형도 인지할수 있게 되어있다보니 다양한 영역을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

 

중간중간에는 친근한 동물 캐릭터를 만날수 있다보니 책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되요.

커다란 종이위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낱말들이 그림과 함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낱말 그림책.

우리 아이 말 배울때도 도움이 되고 낱말을 익힐때도 도움이 되요.

 

우리 아이 처음 만난 책이 초점책이었다면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낱말 그림책은 세상에서 가장 큰 낱말 그림책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