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요리활동하는걸 참 좋아해요.

아이랑 함께 하는 요리활동이 아이에게는 여러가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디어가 고갈되다보니 아이랑 어떻게 놀아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면서 따라 만들기 쉬운 요리 84가지가 들어있고

호텔조리과 교수님들이 참여해서 만들고 요리과정을 예쁜 그림으로 그려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똑똑이와 튼튼이를 위한 푸드 스토리로 우리 아이랑 놀아주려구요.

 

# 아동요리를 하면 이런 점이 좋다네요

 

- 엄마랑 요리하며 소근육, 대근육이 발달하며 자연스럽게 머리가 좋아지고 감각이 발달해요

- 오감을 느끼며 엄마와 대화를 통한 색다른 요리, 조리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표현력도 좋아져요

- 양, 크기, 무게, 면적, 시간 등등 과학적 사고와 숫자 개념이 자라나요

- 어설픈 칼질이지만 집중해서 썰고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수 있어요

- 직접 만든 요리라서 식습관과 식사예절이 좋아져요

- 친구들과 함께하면 각자 할이, 할께 할일, 양보하고 배려하며 사회성을 길러요

- 요리의 전과정을 참여하며 기다리는 인내심과 독림심과 성취감을 키울수 있어요

 

 

 다양한 요리를 해놓은 사진과 함께 만드는 방법이 사진으로 찍은게 아니라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각 요리마다 포인트가 있는데 요리를 하거나 요리에 대한 상식 등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똑똑이와 튼튼이가 될수 있는 엄마의 약속

울 아이를 위해서 요리활동하기 전에는 이렇게 해야할거 같아요.

제철 식품을 준비하고 냉장고에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다양한 음식 재료를 사용하고 화학조미료 사용을 금하고

 

이외에도 주방도구에 대해서도 나오고 엄마표 조미료는 어떤게 있는지도 알수 있어요.

입맛 나는 엄마표 소스와 잼에 대한 정보도 얻을수 있어요.

 

이젠 울 재혀기랑 책에 나온 요리를 하나 만들어볼까해요.

 

책속에 나온 알록달록 채소볶음밥

 

 

책에는 채소를 위주로 넣어서 만들었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했어요.

맛살, 어묵, 호박, 당근, 양파, 버섯을 넣어서 볶음밥 오므라이스를..

맛살이나 호박, 버섯같이 자르기 편한건 재혀기에게 칼질을 하게 했어요.

빵칼을 이용해서 칼질을 하느라고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너무 신나서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자른 채소를 볶고 계란 지단을 만들고.

 

 

밥을 넣고 볶다가 좀 전에 볶아두었던 채소를 넣어서 한번 더 볶아주었어요.

그리고 그릇에 볶음밥을 넣고 계단 지단을 덮어주면 완성.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거 같아요.

 

 

이젠 케찹을 가지고 재혀기가 꾸며주기를 할거에요.

노란 계란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에요.

눈썹도 그리고 눈, 코와 입도 그려줘서 활짝 웃고 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이네요.

 

 

 울 아이 채소를 잘 안먹는 편식이 심한데 이렇게 아이랑 같이 만들어 먹으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하는 요리활동이 엄마에게는 조금 귀찮을런지도 모르지만

아이에게는 많은 효과가 있다보니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요리를 마치고 아이랑 요리를 하면서 불편했던 점이랑 담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어요.

나중에는 사람 모습이 아닌 다른 모양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고 모양틀로 찍어도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네요.

재료를 썰적에 혼자서 맛살이며 호박을 써느라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ㅎㅎ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도 자기가 만든 음식이라서 더 잘 먹게 되고 편식도 줄어들거 같아요.

 

요리활동하는내내 즐거워하는 모습보니깐 같이 만드는 엄마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대신 아이랑 함께 만들다보니 점심 먹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ㅎㅎ

그렇게 아이랑 같이 만든 채소 볶음밥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 해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