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보면 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 또한 우리 아이 채소를 거의 안 먹다시피해서 ㅠㅠ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성장기..

채소 반찬으로 튼츤하게 키우라는데.

 

물론 말로는 쉽게 할수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작게 잘라서 숨겨서 넣어줘도 채소라고 건져내고 먹다보니.

 

책 표지에 써 있는 "채소 먹이기 전쟁은 끝났다!"  이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정말로 채소 먹이는 전쟁이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엇보다 책을 쓰신 분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식습관을 고쳐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방법도 사용해보고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 식습관 개선을 하면서 책을 쓴거라서 더 믿음도 가고.

 

 

책에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채소들 위주로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무, 시금치, 양파, 버섯, 당근, 콩, 브로콜리, 파, 파프리카, 깻잎, 연근, 콩나물, 가지, 오이, 나물

 

이중에서 울 아이 잘 먹는건 없는거 같아요.

에고..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채소들인데 어떻게 요리법이 소개되는지 참고해야겠어요.

 

또한 채소를 알아야만 반찬이 맛있다면서 채소가 어디에 좋고 어떻게 고르고 손질하고 보관하는지도 나와 있어요.

채소를 구입해서 보관을 잘못하면 하루만에 시들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보관했던 방법이 틀린게 많았더라구요. 이젠 제대로 참고해서 보관도 해야겠어요.

 

채소요리도 숨기는 단계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보이지 않게 꽁꽁 숨겨서 요리하고 그 단계를 거친후에는

재료를 조금 더 큼직하게 손질해서 눈에 익게 요리하고 마지막으로는 재료를 그대로 보일수 있게 요리하면 되요.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어요.

물론 쉽게 할수 있는 요리법도 있고 조금은 어려운 요리법도...

아이들이 좋아하게 유혹하는 요리법도 나와 있다보니 만들어주면 채소 걱정않고 잘 먹어줄거 같아요.

 

 

책을 읽고 가장 간단하게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게 무얼까 생각하다 카레를 만들었어요.

카레를 하다보면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양파, 당근도 먹일수 있고 버섯까지..

 

 

재료를 큼직하게 썰지 않고 조금 작게 썰어서 카레를 만들어요.

그래야 울 아이 거부감없이 잘 먹어줄거라는 생각에...

 

 

 

그렇게 카페덮밥 완성했어요.

그리고는 저녁에 울 아이 한그릇 잘 먹어주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보이는 당근이랑 안 먹으면 안되겠냐고 하기는 했지만..

 

아이들 식습관은 엄마 책임인거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지 아이들 건강도 챙기고 바른 식습관도 만들어줄수 있다보니..

 

또래보다 작은 울 아이..

앞으로는 엄마의 노력으로 앞으로는 채소 잘 먹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