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행이라.. 무얼 기억하는 은행일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기 시작하니 한번에 다 읽게 되네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어떻게 전개가 될지...

 

책의 중간중간에는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이 있어요.

그 그림을 통해서 기억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던데요.

 

 

호프와 허니는 자매지간인데 엄마 아빠는 동생 호프가 없는거처럼 취급을 해요.

허걱. 나중에 알고보니 동생 호프는 입양이 되었다가 파양이 된거 같은..

고아원 그림이 나오고 그곳에 버려지게 되는..

 

동생 허니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라고 하는 엄마 아빠.

호프의 눈에는 동생이 존재하는걸로 나오는데.

엄마 아빠는 호프를 외동딸인양 대하고 마음 편한대로 행동을 하니 동생 허니를 입에 올리지 않아요.

그러나 진짜 허니는 사라졌고 호프는 심한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지만.

호프는 미친듯이 꿈을 꾸고 다른 세상으로 떠나요.

꿈속에서는 동생 허니를 찾을수 있었기에.....

 

그러다가 전 세계 기억 은행이라는 곳으로 초대를 받고 그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꿈의 궁전도 있고 꿈을 통해서 저축도 하고 기억도 하게 되요.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새시패를 만나면서 그곳에서 동생 허니도 만나고.

 

호프와 허니가 꿈의 궁전으로.. 그리고 새시패의 아이들도 모두 꿈의 궁전으로.

거대한 방에 몰려 들어서 편안한 자리를 찾아 모두 편한 잠을 자요.

꿈의 궁전 곳곳에서 모두들 고요하고 평화로운 단잠을............

 

그렇게 책이 끝나나 싶더니 검은색으로 그려진 페이지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고아원의 모습과 함께 엄마 아빠가 고아원 앞에 아이를 버리는 그림도 나오고.

 

아마 엄마 아빠는 동생 허니가 맘에 들지 않아서 파양한건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만 호프는 그런 동생을 꿈에서라도 만나서 기억하고.

 

안 좋은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꿈의 궁전으로 가서 달콤한 꿈을 꾸어보는건...

그러면 꿈의 궁전에는 좋은 날의 기억들로 가득차 있게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꿈의 궁전에 들르게 되면 우리의 기억을 한번 찾아볼수 있을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