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스나무.

책을 만나기전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는걸 읽었어요.

그리고나서 어떻게 이야기 전개가 될까 궁금해서 만나보니..

 

정말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행복한 주스나무를 나뭇잎 하나없는 나무로 만들어버리네요.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지 않나 싶기도 해요.

나 하나쯤이야 하고 생각을 가지게 되다보니 지금 사회가 환경문제로 고민에 빠져든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마을에 있는 주스나무. 나뭇잎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수 있어요.

한사람에 딱 한장씩 따는 전통이 있었는데..

어느 날 주스를 만들어먹던 딘이 주스나무에서 두장 따면 주스가 두병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나뭇잎이 그렇게 많으니 괜찮을거라는 생각으로 두장을 떼고.가끔은 세장을 떼기도 하고..

 

어느 날 주스나무에 가보니 예전의 풍성한 주스나무가 아니 나뭇잎이 하나도 없는 앙상한 주스나무였어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마을 사람들이 한장이 아니 두장, 세장씩 떼어갔던거에요.

 

맛있는 주사도 못 먹고 주스나무에서 새잎이 나오는 날까지 기다리는데 어느날 푸른 새잎이 돋아나요.

 

다시 맛있는 주스를 마실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지는 마을 사람들...

책을 읽으면서 재혀기는 사람들이 한장씩 나뭇잎을 따야하는데 많이 따가서 나뭇잎이 없어졌다고 한소리하네요.

안그래도 재혀기는 매일 그런 소리를 해요.

물을 아껴쓰지 않고 매일같이 티비같은걸 보면 안된다고. 매일 아껴써야한다고 말은 해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북극곰 살곳도 없어지고 아프리카는 물이 없어서 못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솔직히 잘 아껴쓰지도 않는데 말로는 잘 알고 있어요.

 

역시나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맛있는 주스를 못 마시게 되는거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낙서를 하거니 찢게 되면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다는 생각이 나중엔 볼수 없는 책이 될테고.

나하나쯤 쓰레기 버려도 되겠지 하고 버리면 거리는 쓰레기로 가득하겠죠.

재혀기가 지구 환경을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을 적어보게 했어요.

물도 아껴쓰고 밥도 안 남기고 잘 먹고 종이도 아끼고 쓰레기 버리기도 않는다고 하네요.

작은 실천으로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우선 무엇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접어야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