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의 달리기 시합은 잠꾸러기 토끼 이야기에요.

거북과 달리기 시합을 하던 토끼가 재주만 믿고 게으름을 피워 낮잠을 자다 거북에게 진다는..

토끼가 재주만 믿고 게으름만 피울때보단 지혜로울때가 더 많다는걸 알려주는 이야기가 감기 든 토끼에요.

성질 고약한 호랑이 임금님에게 꾀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장난꾸러기 토끼를 만날수 있는 토끼와 호랑이와 돌떡 이야기는 호랑이를 놀려주는 토끼 이야기에요.

재혀기는 토끼가 호랑이에게 돌떡이라면서 돌멩이를 구워서 먹게 하는 장면을 보면서 웃었어요.

어떻게 돌멩이를 떡으로 생각하고 먹을수가 있는건지 하면서... 호랑이를 놀리는 토끼의 모습도 재미있다고 하고.

토끼는 잠꾸러기 토끼, 꾀 많은 토끼, 장난꾸러기 토끼 뿐 아니라 덜렁대는 못 말리는 토끼도 있어요.

그게 바로 토끼와 지진에 나오는 토끼네요. 자고 있다가 야자열매가 떨어지는 소리에 지진이 났다고 도망가는 토끼.

이렇게 책속에서 다양한 토끼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요.

도서관에서 토끼를 만나 토끼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읽고 책속에 있던 토끼들도 만나게 되고.

재혀기한테 도서관에 가면 다른 동물들도 만날수 있다고 알려줬더니 도서관에 가자고 하네요 ㅎㅎ

책속에서 많은 토끼를 만날수 있다보니 너무 좋아해요.

다양한 토끼들의 이야기에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면서..

책에 나온 토끼를 가면으로 만들어봤어요.

스케치북에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토끼의 상징인 귀도 그려주고 수염도 그렸어요.

그리고 앞을 볼수 있게 눈도 오려주고 토끼 모양을 오린후에 고무줄을 달아서 토끼 가면 완성.

토끼 가면을 쓰고 깡총깡총 뛰어다니기도 하면서 놀았네요.

재혀기가 알고있는 토끼는 그저 하얗고 이쁘기만 한 토끼였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서 보니 덜렁대기도 장난꾸러기이기도 하고 꾀도 많은 토끼이기도 하네요.

올해가 토끼해인데 12지신에 나온 토끼는 재치와 총명함을 알려준다고 하니

2011년 한해 재치있고 총명하게 잘 자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