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편족 알아보기

물기 있는 발로 마른 수건 위에 서보세요. 발바닥 자국이 왼쪽 모양 중 어떠한지 비교해 보세요.

1) 정상발(위)
2) 약간 편평족(중간)
3) 편평족(아래, 보통 평발이라고 하죠)

저도 샤워 후에 실험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정상발’이던데요. 
워낙 발이 험해서.. 정상발마저 아니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거의 정확히 정상발과 유사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평발이라고 해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대표적인 평발인데, 평발은 극복가능한 발이라고 합니다.
(평발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을 생각인 분께는 좀 우울한 소식입니다만....)

정상적인 발은 일정한 크기의 아치가 있어 걷거나 설 때 뒤꿈치와 발가락의 뿌리 부분이 지면에 닿고 발의 중간 부분은 살짝 뜹니다. 특히 중간 부분의 안쪽이 많이 뜨고 바깥쪽은 거의 지면에 붙어 있는 게 정상입니다. 발의 아치는 걸을 때 발의 쿠션 역할을 하고 앞으로 나갈 때 추진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발은 아치가 없으므로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되죠. 정상발보다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도 쉽게 느끼고, 추진력도 떨어져 달리기할 때도 어려움을 느낀답니다.

평발은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후천적 평발도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서서 일할 때 평발이 될 수도 있답니다.
후천적 평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올바른 걸음걸이
2. 되도록 하이힐을 피하고 운동화, 단화 등을 교대로 신는다.
3. 종아리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한다.
4. 발 마사지를 한다.
5. 평발 교정 깔창을 신발 속에 넣어 신는다.
6. 키높이 구두를 신지 않는다.

어린이 중에서도 평발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아 평발은 자라면서 차츰 사라진다고 합니다. 혹시 소아 평발이 의심된다고 하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치의 형성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심한 평발이거나 발에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건강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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