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5편이 개봉된다.

 

1-3 편이후 4편은 크리스토퍼 리브 사후에 제작되었고...

 

말끔한 호주 출신 배우 브랜든 루스를 신인 캐스팅해 프레쉬함을 주었다.

 

1에서 4편은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다.

 

4편은 특히, 자아를 찾기 위해 고향 행성인 크립톤을 방문한 슈퍼맨이 5년만에 다시 돌아와

 

지구에서 그와 항상 대척점이였던 렉스 루터와의 사투를 다룬것이였다.

 

재미있는건, 그 5년 사이에 루이스는 슈퍼맨의 아들을 낳았다는 점..

 

 천식을 앓고 있는 병약한 아이지만.... 위급할때 괴력을 발휘하는 꼬마는

 

아직 자신이 슈퍼맨의 아들인줄 모른다.

 

 어쨌든 그 슈퍼맨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지리라 생각했는데..

 

5편격인 Man of Steel 은 새롭게 다시 1편의 이야기를 되짚는다.

 

 두명의 아버지를 가진 슈퍼맨..

 

특히 지구인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오리지널 슈퍼맨 영화에선

 

그저 자상한 촌로였고... 할아버지 같은 푸근한 내리 사랑만 주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영화속에서 사라진 존재였지만...

 

맨 오브 스틸 속의 지구인 아버지는 그렇지 않다.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으로서 주변인에 대한 회의를 가진 슈퍼맨이.....

 

그런 감정적 동요로 부터 굳건하게 지켜주는 보디가드 역할이였다.

 

그래서 케빈 코스트너를 캐스팅 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럼에도 영화의 감칠맛 나는 그 코드가 아쉽다면

 

미드 스몰빌을 권하고 싶다.

 

시즌 10까지 이어지며, 꽤 성공한 미드였지만...

 

사실 시즌 7에서 끝냈어야 하지 않나 싶다.

 

특히 시즌 5까지 나오는 클락의 지구인 아버지는

 

클락의 멘토로서 아주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사실 스몰빌에 빠졌던것은 슈퍼맨의 매력이 아닌 그 아버지의 매력때문이였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아버지 상을 그려낸다.

 

Man of Steel 에서 뭔가 보다 말았단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스몰빌을 한번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