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털에 뜬 사진 하나....

라이언킹 실사본이라고 하는 사진에는 사냥한 혹멧돼지를 의기양양하게 물고 있는 사자 한마리....~~~~~

 

만화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현실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재해석일 것이다.

사자와 혹멧돼지가 절친이 되고, 무리생활 아니면 결코 생존 할 수 없는 미어캣이 혼자 나와 생활하고.... 아니 리더가 되고.....

 

하긴 라이언킹 자체가 세익스피어 희곡의 리어왕을 모티브 삼아,

우화적인 양상으로 그린 것이니 말이다.......

 

라이언킹 3는, 왕국을 물려받은 장성한 심바가 자신을 꼭 닮은 아들때문에 속 썩는 이야기다.

인생이 돌고 도는것 처럼,.....

라이언 킹 2에서는 자신의 사랑을 찾는 이야기 였다면..

 

어린 심바는 어릴적 채 아버지의 사랑을 다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자신의 트라우마가 있어...

가급적 아들에겐 뭐든 해 주고 싶은 그런 심리를 묘사했다.

그러나 철부지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고......

 

더불어 라이언킹은 스토리보다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뮤지컬이다.

아동용이지만 가만히 뜯어보면 어른들의 이야기, 세상 사는 이야기가 있고...

그냥 흘려버리기엔 다시 귀를 잡는 음악이 있는 그런 영화....

 

만화는 어린아이들만 봐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어른들이 아이와 보면서 추억에 잠길수 있는 그런 만화영화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