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보며, 천문학에 대한 로망을 가진 친구가

천문학과를 지망해 합격..

드디어 꿈일 이루었다 좋아했지만..

그곳은 천문학과가 아닌 수학과....

 

숱한 공식들을 밤하늘에 대입해 별의 궤적과 별의 거리..

그리고 그 빛의 세기에 따른 별의 크기등을 구하는 공식에 쩔어서 그 다음엔

별 하면 치를 떨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그 이야기를 들을땐 웃었지만..

사실 천문학이 고급 수학을 기초로 한다는 사실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달력의 숫자...

24절기와 같은 것을 봐도 말이다.

 

고대 천문학은 농경사회에 기반한다.

농사 짓는데 유용한 별자리를 중심으로 별의 움직임을 파악하는게

천문학의 시초라 할 수 있다.............

 

 

현대처럼 체계화된 계산이 존재하지 않고, 그러한 기구도 없던때..

철저히 하늘의 별의 움직임으로 세상의 움직임을 파악했다.

 

별이 어디쯤 떠 있을때 파종을 하면 좋은지...

별빛이 흐릴때면 다음날 기상이 어떤지 등등..

 

그러다 붉은 행성 화성의 궤적을 보고...

화성의 궤적인 동일한 방향이 아닌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희한하게 여기기도 하고...

 

그리고 그건 지구가 중심이라는 천동설의 오류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천문학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일상 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