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독일에 점령당하고 식민지하에 임시정부를 거처로 독일과 대항했던 프랑스군대.

그러나 그 프랑스 군대엔 프랑스의 2등 시민이라고 불리워지는 북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 2세들이 다수 있었다.

 

알제리 튀니지 등등의 많은 북아프리카 이민2세들은 프랑스인으로 태어나 프랑스인의 교육을 받았지만 언제나 겉도는 존재였다.

 

사실 지금도 프랑스에선 이들을 품지 못하는 주류사회와 이들의 갈등이 종종 표면화 되곤 있다,

 

2차 대전 당시, 같은 프랑스 군으로 같은 목적으로 조국을 위해 참전했지만

그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 서러운 2등 시민의 전쟁 참전기에 관한 이야기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내노라 하는 실제로 이민자 출신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영화의 사실성을 높였고..

북 아프리카 전선을 배경으로 한 전쟁의 모습은

헐리웃 영화와 다른 맛을 선사한다.

 

전쟁이 외부의 적과의 충돌이지만..

사실 전쟁이란 극단의 상황에서 알게 되는 내부의 적나라한 현실에...

사람들은 전쟁을 더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전쟁시, 적의 공격으로 죽는 사람보다 아군의 오폭이나 공격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하니 말이다.

 

전쟁영웅이라는 허울을 받지만..

그것이 결코 그들의 서러움을 보답해주지 않는건 지금 프랑스 사회에서도 증명되고 있다는 것은 이 영화의 결말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