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간 한남자만 기다리다 지치고 지쳐서....

결국 독감에 걸려 버리고 만거야....'

 

치렁치렁한 쇼걸의 복장을 하고, 처량하게 코를 풀면서 노래를 부르는 아들레이드...

" adelaide's lament'

 

' 주정뱅이가 술을 끊었다면 그건 분명 여자 때문이라네...

쏟아지는 비를 맞고 우는 남자...

그건 보나마나 애인에게 차인거ㅣ..'

 

도박사 낫산이 부르는 Guys and dolls

 

술취한 사라가, 스카이앞에서 본의 아니게 본심을 내보이게 되는

 

If I were a bell ( 내가 만일 종이라면)....

 

' 내가 만일 교회당 종이라면... 이 몸 부서질 때 까지 종을 울리겠어요....'

 

전곡이 다 히트를 한 뮤지컬 계의 영원한 베스트 셀러이자 스터디 셀러이다.

 

뮤지컬을 잘 몰랐던 사람, 관심이 없던 사람도....

우연히 보게 된 아가씨와 건달들의 재미에..

뮤지컬 마니아가 되고......

 

뮤지컬 마니아가 되고 나서, 이런저런 많은 뮤지컬을 보게 되지만....

또 이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면.....

어린시절 고향 찾듯, 이 작품을 다시 찾아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숱하게 공연에 올려졌고...

뭐 두말 할 필요 없는 걸작..

 

그러나 영화 원작엔 왜  I have never been in love before....가 없는건지???

 

말론 브랜도의 빛나는 젊은 시절의 모습은 보너스고.....

주옥같은 멜로디는 성찬처럼 느껴지는...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