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이야기할때, 여자싱글에서 결코 빼놓을수 없는 선수....

미셸콴......

 

80년대 여자피겨를 이야기 하자면, 카타리나 비트 다음에 언급할 만한 선수는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미셸콴 그리고 김연아....

 

크리스티 야마구치나, 김연아 그리고 카타리나 비트는 모두 세계 선수권과 올림픽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미셸콴은 올림픽 금메달이 그녀의 커리어에 없다.

 

 가장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때, 완벽한 두개의 프로그램을 펼쳤지만...

더 완벽한 연기를 펼친 자국의 동료선수 리핀스키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이후....

자국에서 열린 2002년 올림픽에선 프리연기에서의 실수로 동메달에 머물렀고...

2006년 올림픽에서는, 자국에서 그녀의 명성에 맞게 거의 처음으로 정해진 룰을 무시하고 준 올림픽 쿼터를 가지고 입성했지만, 연습에서 원하는 만큼의 연기가 나오지 않자 기권을 선언했다.

 

세계 선수권 타이틀로만 5개를 보유하고, 자구 내셔널 타이틀을 휩쓸어 담은 그녀지만....

그리고 여자피겨 역사에 거론되는 그녀지만.....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영광이 그녀와 함께 하지 않았음은 ....

그래서 그녀를 더욱 전설로 보여지게 하는 패러덕스 같은 것이였다.

 

이 책은, 미셸콴의 팬이라면 한번 읽어 볼 만한 그녀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평생의 코치였던 프랭크 캐롤과의 만남과 이별.....

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