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인 인기를 끈, 프랑스 영화 비지팅....

 

레옹의 장르노의 진지한 코믹연기가 돋보인다.

타임머신 영화류의 코믹물로, 프랑스식 코미디 영화의 진수.

 

수백년의 시간을 거슬러온 과거인이 현대 문명과의 만남에서 보여주는 충돌....

여전히 계급사회에 살고 있는, 시종이 보여주는 양상.....

 

현대인의 눈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을 천연덕스럽게 벌이는 좌충우돌....

과거에서 건너온 귀족과 시종의  해프닝이 영화의 축.....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12세기 영국의 공주 로잘린과 사랑에 빠진 프랑스 기사 티보( 장르노) 는 결혼을 앞둔 행복한 커플.

 

 그러나 로잘린의 왕국을 노리던사악한 음모로 티보는 환영에 사로잡혀 그의 사랑 로잘린을 죽이게 된다.

 

절망에 찬 티보와 그의 하인 앙드레는 과거를 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시간여행을 감행하는데,

 

정작 그들이 도착한 곳은 2001년 시카고의 중세 박물관.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두려운 티보와 앙드레는 급기야 남의 차를 박살내고 경찰서로 끌려간다. 그런데 당황한 이들 앞에 놀랍게도 로잘린과 꼭 닮은 로잘린의 후손 줄리아가 나타난다.

 

줄리아 역시 티보와 앙드레를 유산을 남기고 실종된 사촌으로 오인해 그들을 집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이들의 수상한 행동은 이제 시작이다….

 

21세기 시카고에 적응하는 듯 보이는 티보는 자신이 돌아가지 못하면 후손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을 깨닫고, 로잘린과 그의 후손 줄리아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어느새 앙드레는 2001년의 여자친구 안젤리크와 사랑에 빠져 과거로의 귀향을 머뭇거린다. 로잘린과 그의 후손 줄리아를 구해야만 하는 티보, 그리고 새로운 사랑을 찾은 앙드레. 이들의 미래는 점점 예측불허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