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en 만큼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 다뤄진 작품이 있을까??

 개인적으론 all african american 으로 제작된 도로시 댄드리지 주연의 카르멘이 그 중 인상적이였다.

 

 급기야, 빙판위의 카르멘까지...

 

 1984년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인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와, 1988년 자국에서 열린 캘거리 동계올림픽의 빅이슈였던 Brian vs Brian 배틀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캐나다의 전설적인 피겨스케이틴 스타 브라이언 오서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 카르멘을 그대로, 빙판위에 재연한 것이라 스토리는 카르멘과 갖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참가자들의 스케이팅 실력.....

 

두 선수 모두 트리플을 식은죽 먹기로 하는 선수들이라,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작품의 모티브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여자싱글의 빅이슈였던 Carmen vs Carmen 이였는데, 1984년 디펜딩 올림픽 챔피언인 카타리나 비트와 1987년 월드 챔피언인 미국의 흑진주 데비 토마스가 카르멘을 선곡해 같은 프리 프로그램을 펼쳤던 것이 였다.

 

1988년 동계올림픽의 여자싱글은 카르멘 대결, 남자싱글은 브라이언( 브라이언 오서/브라이언 보이타노)...

 

그 대결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불러들어 만든 카르멘.....

 

그런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