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독특하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익숙한 우리에게, 프랑스 뮤지컬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선다.

 

특히나 움직이는 무대의 장중함과 거대한 스케일의 역동성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화려함과는 다른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보다는 영국쪽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어찌보면 프랑스 뮤지컬은 이런 영국의 뮤지컬의 원형을 많이 닮아 있다.

 

같은 유럽이라는 동류항이 같은 언어권인 영-미 뮤지컬보다는 영-프 뮤지컬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로미오와 쥴리엣은 여러번 봤다..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과 국내에서 번안해 공연한 버전....

 

  로미오와 쥴리엣이라는 고전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브로드웨이에선 west side story 라는 고전을 남긴 원작을 프랑스 뮤지컬은 어떤식으로 해석을 할지 궁금함 보다는 사실 음악에 끌렸다.

 

세상의 모든 왕들이라 알려진 메인송은 한동안 나의 홈피 배경음악이였으니 말이다.

 

클래식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는 음악은 스토리텔링을 잊게하는 힘이 있다.

 

사실 뮤지컬은 오페라의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고 중간에 오페레타라는 장르도 있으니..

 

뮤지컬에서 이러한 클래식풍의 모습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프랑스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형식에 싫증을 느끼는 뮤지컬 마니아에겐 또다른 신세계를 열어주는 장르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