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밴드를 만들고 YB로 다시 이름을 바꾸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의 밴드 YB.

 

사실 첨엔 YB 가 그냥 윤도현 밴드의 abbreviation 이라고 생각했었다.

뭐 그럴수도 있다.

 

워낙에 그렇게 각인이 되었으니...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 보니 why be 의 준말이 아닌가 싶다.

 

존재하는 이유....

롹으로 존재하는 이유.......

 

요즘 한참 그들의 주가가 치솟고....

과거 그들의 팬이였던 내가 다시 그들의 음반을 뒤적이며 이것저것 쇼핑하는 와중...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의 이 포토집을 클릭했다.

 

뭔가 싶어 구입했지만.

실상 맘에 안차도 까짓 만원정도이니 하고..

 

그런데 알토란 같은 포토집..

물론 첫 발행 이후 5년이나 지나, 부록으로 2006년 달력이 딸려오긴 했지만...

YB 를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5년이라는 세월은 옛것이 아닌 추억 같은 것이리라.

 

노래를 하며, 시대를 공감하며.....

사회의 아픔을 함께하는 밴드......

 

YB 의 음악을 찬찬히 들어보면.....

그들의 기반인 롹과...

보컬 윤도현의 포크적 감성이 어우러져....

롹을 좋아하는 이에겐 그대로,

포크적 감성을 좋아하는 이에겐 또 그대로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소년의 외모를 간직한 영원한 피터팬....

 

윤도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