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aughty, gaudy, bawdy movie musical landmark....

영화 타이틀과 함께 쓰인 문구....

넬라 판타지아로 그 유명세를 탄, 남자의 자격팀이 새롭게 도전하는 미션이 탭댄스란다.
아마 이 42번가를 본 감독의 취향인가 보다 싶었다.

경쾌한 탭의 향연.....
뮤지컬의 본가인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제목에 내세운 전형적인 브로드웨이표 뮤지컬.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매년, 공연되는 작품이라 직접 가서 보기도 숱하게 봤다.

1930년 대공황기 미국의 피폐해진 경제상황에서도 유일한 탈출구인 뮤지컬....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자기들의 애환을 다루면서 당시 시대상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 뮤지컬은..... 뭐니뭐니 해도 탭댄스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보고 온 날이면 어김없이 나도 모르게 발장단을 치고 있을 정도로....

그나저나 남자의 자격팀이 이 고난도의 탭댄스를 어떻게 배울지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따금 챙겨보는 오락프로그램중 하나인데.....
보기엔 쉽고 경쾌해 보여도 탭이 달린 슈즈의 엄청난 압박을 어떻게 버티어 낼지...

후일 아일랜드댄스인 Liverdance 의 화려한 군무를 보면서도
그 군무 못지 않게 인상적인 이 작품 42번가의 탭댄스를 오버랩 시킨것은 우연이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