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력이란 이미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실을 정리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는 힘을 말해요.

 

50가지 추리퀴즈와 50가지 상상퀴즈로 되어 있어요.  처음엔 엄마와 순서대로 몇가지 읽어보고 다음부턴 혼자서

여기저기 펼쳐보며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네요.

추리상상퀴즈지만 언어, 수, 공간등 다양한 지능을 사용해야하고 부분과 전체를 적절히

볼줄아는 능력이 필요한 사건들이 많네요. 처음엔 재미로 시작한 책이지만 볼수록 심각해지기도 하는 책이에요.

간밤에 일어난 사건의 범인을 찾고, 보물이 숨겨진 위치를 발견하고,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상상해 보는 등

다양한 탐정 놀이를 하면서 여러 지능을 사용하다보면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사용하며 튼튼한 두뇌를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긴장감 넘치는 추리 퀴즈와 상상초월의 재미가 있는 상상 퀴즈는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문제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려면 엉뚱한 대답에도 열심히 리액션해주는 엄마가 되어야할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묻다보면 우리아이의 생각이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

 

 

암호놀이는 꼼꼼함이 필요한 활동이기도 해서 집중력도 좋아지더라구요.

얼마전 읽었던 스파이책에서도 암호놀이가 나와서인지 더 반가워하더라구요.
특히 암호관련해서는 상상퀴즈에서도 나오기도 하더군요.

암호는 만드는 과정이나 푸는 과정 모두 상상력과 추리력이 모두 필요한 과정이라 그런가봐요.

요즘 자기만의 암호를 만들어와서 풀어보라고 성화네요. ^^;;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김충원 작가님의 다른 책들은 주로 미술과 관련된 책이었는데

이번 책은 좀 색달라서 재밌기도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