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빠랑 가족이랑 떨어져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이 책은 그런 가족의 그리움을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

 

이 책은 외국작가의 작품이지만 우리정서와도 많이 맞아 떨어지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나는 아빠를 여덟달이 넘도록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 아빠가 저멀리 다른 나라로 일하러갔기때문이죠. 주인공인 나는 아빠에게 보여주기 위해 공책에 자신의 일상을 적고 그림도 그려놓네요..

엄마와 할머니와 키케라는 이름의 강아지, 내가 함께 살아요. 일요일 아빠의 전화벨이 울리고, 아빠랑 통화를 해요..

전화통화를 끝낸 후 부터 주인공인 나의 감정들과 이후의 변화들이 이 책에 너무나 이쁜그림들과 함께 그려지네요..

 

이 책이 낯설지 않은 이유도 60-70년대 우리 나라에 많은 분들이 사우디아라비아같은 외국에나가서 일하고, 가족은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이 있었고, 요즘은 반대로  우리나라에 가족과 떨어져서 돈 벌러 나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있기때문일 거에요..

 

이 책을 읽으면 가족간의 사랑이나, 그림움  등이 많이 느껴져요~ 이 책의 주인공인 "나"는 아빠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상의 일들을 아빠가 준 공책에 꼼꼼히 적어놓는 거며, 국제전화비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일요일에만 아빠와의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요일을 기다린다 등의 내용은 왠지 가슴을 두드리는 장면들이네요~

 

때로는 가족과 헤어져서 살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 헤어졌다 만나는 기쁨의 행복을 알기에 이 책이 더욱 더 진실되게 느껴지네요~

 

사실적이고, 그리움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해와나무, 아빠를만나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