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랑 같이 너무도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그런 책을 읽게 되서 너무 기뻤어요~
제목도 너무 좋고,  첫표지가 아이랑 엄마랑 같이 도서관에서 책보는 그림이여서 너무 따뜻해 보이네요~ 

서두에서 채인선님은  친절하게 도서관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책들아. 기다려, 내가 다 읽어 줄게!" 
우리 아이가 도서관을 향해 이렇게 얘기해 줄 날이 올까요?^^

 작은 도시에 어린이 도서관이 지어졌대요~
그때 박꽃님이란 분이 관장님을 찾아와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해요~
도서관에서 박꽃님은 할 일이 많았어요~도서관 곳곳을 안내하고 책을 찾아주느라 바빴죠..그러던 중 박꽃님에게 아기가 생겼어요~
개관 일주년 잔치를 끝내고 아이가 나와요~
솔이라고 이름 지어진 아이는 도서관에서 키워져요~
엄마인 박꽃님이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동안 여러사람들이 솔이를 돌봐줘요~때로는 누나가 기저귀도 갈아주고, 배고플 때는 아이들이 박꽃님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경비아저씨가 산책도 시켜주고, 관장님이 마사지도 해줘요
도서관에서 자란 솔이는 도서관에서 출입문도 안내해주고, 책도 제자리에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줘요~
이렇게 도서관에서 자란 솔이는 어느덧 사람들이 꼬마관장님으로 모시게 되요~^^

도서관에서 사는 아이는 진정 엄마가 원하는 거 아닐까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모든 엄마의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아이도 이 책을 읽고 도서관에 열심히 다니고 싶다고 말하네요~

 "도서관과 나 따로따로 떼어 놓을 수 없어요"

이 책 맨 뒷부분에 나오는 문장인데, 너무 맘에 드네요~^^

 

한울림어린이, 도서관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