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하고는 해요

그날그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기도, 함께 기뻐해 주고 있답니다

이 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이갑규 작가님이 삽화를 맡으셔서인지 표지만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입니다 ^^

 

 

 

 

이 책은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주인공들은 같은 반의 친구로, 각각의 이야기에 겹치게 등장을 해요

1. 텔레파시 단짝 (친구와의 우정)

2.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엄마와 딸과의 신뢰)

3. 보디가드가 될 거야! (선생님과 아이와의 관계)

 

 

 

 

단비는 단짝 친구가 없어 외로웠어요
그렇다보니 학교 생활이 너무 재미가 없었답니다
어떻게 하면 단짝이 생길까 고민이었어요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채원이와 하나라는 친구와 단짝 친구를 맺게 돼요

그후로 세친구는 화장실도 같이 가고, 비밀도 공유하였어요

단비는 학교 생활이 정말 즐거웠어요

 

 

 

 

하지만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게 되고,

단비는 두 친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어요

둘을 화해시키려고 편지까지 써보지만, 고자질쟁이 고재웅때문에 일을 망치게 됩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채원이의 용기있는 사과로

속상했던 마음이 풀리면서 셋은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그렇게 셋은 다시금 우정이 돈독해지게 되었답니다 ^^

사실 큰아이에게도 단짝 친구들이 있었는데,

한 아이의 변심으로 지금은 이총사가 되어버렸어요

지금도 못내 서운해하며 이야기하는거 있지요..

각 에피소드들이 큰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라서 공감하며 볼 수 있었어요

"엄마, 선생님이 나처럼 덜렁이인 것 같아요", "나도 채원이처럼 곰인형 갖고 있는데~"

유치원생인 둘째아이도 이 책을 좋아하여서 끝까지 읽어달라는 통에

조금 힘들었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 한겨레 가치동화 시리즈 >

01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02 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03 배려의 여왕이 할 말 있대

04 최악의 모둠? 협동으로 바꿔 바꿔

05 정의의 용사는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