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이제 중학년에 접어들었는데

방과후 수업과 피아노 수업을 병행하면서 힘든 내색을 표하더라고요
그래서 힘내라는 의미로 재미있는 책한권을 선물하였어요

만화책이라는 걸 알고는 화색이 돌더라고요 ^^

 

 

 

촌장님을 따라 약초를 캐러 산에 간 아이들..

개동이와 친구들이 장난을 치자, 촌장님은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촌장님과 아이들이 다른곳으로 향하자

개동이는 신기한 곳이 있다며 친구들을 꼬득였어요

그곳에는 외눈박이에 뿔이 달린 로봇이 잠들어 있었답니다

 

 

 

 

로봇이 깨어나자 아이들이 겁을 먹고 달아나지만,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친구가 돼요

이를 알게 된 촌장님은 마을 사람들에게 로봇을 소개하지만 모두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칩니다

 

 

 

 

신기하게도 로봇은 돌을 먹으면 질 좋은 철을 만들어 냈어요

촌장님은 그것으로 농기구를 제작하는데,

이를 안 욕심쟁이 사또가 누명을 씌워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야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어느덧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에요

로봇은 촌장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맞서 싸웠고,
마을은 다시금 평화를 되찾게 되었답니다 ^^

조선시대에 로봇이 나타나다니 과연 놀랄 노자지요? ^^  책을 보면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이 들어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어떻게 해서 나타났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혹시나 미래에서 타임슬립을 한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유머코드도 나오고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도 포함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일러스트도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져서 좀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 두권이에요

두 작품 모두 상상력도 넘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틈이 날때마다 들여다보았답니다 ^^

개인적으로 남동윤 작가님의 팬이어서 

조만간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시리즈를 구입할까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