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가 밟고 올라선 책의 이름을 보아하니 과연 겁주기가 전공이 맞네요 ㅎㅎ

몬스터 대학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속편(프리퀄)이랍니다

전편에서 '부'를 지켜주었던 설리의 모습 넘 인상적이였어요^^

생긴것관 다르게 성격도 자상하고 특히 털이 정말 북실북실 넘 부드러워보였다는.. ♥.♥

전 설리가 좋은데, 아이들은 마이크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영화가 개봉하고 아이들 데리고 극장엘 다녀왔습니다!!

디즈니&픽사의 작품인지라 과연 퀄리티는 대단하더라구요 색감도 화려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영화를 보고 아쉬웠는데 책으로도 만나게 되어 넘 반가웠어요 >.<

전 그림책 형식의 얇은 두께를 생각했는데, 문고형식의 두께라 읽어주는데 넘 벅찼답니다 ㅠㅠ

둘째가 아직 어려 대사와 줄거리를 대강대강 읽어주었어요

아이들은 그림만 보아도 신이나는지 잘 보았답니다 저도 장면장면마다 극장에서 보았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만6살의 마이크의 모습이랍니다 어린티가 팍팍나네요 교정기 낀 모습이 넘 귀여워요^^

저희 둘째는 이걸 보더니 '마이크 아기야'라고 하네요 ㅎㅎ

학교에서 몬스터 주식회사로 견학을 갔는데, 마이크는 겁주기 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심장이 멎는줄 알았답니다

무심코 겁주기 대원이 들어간 문안으로 따라 들어갔다가, 아이를 겁주는 모습을 보게 돼죠

겁주기 대원에게 혼이 날줄 알았는데 마이크가 따라 들어왔던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면서 모자를 주며 칭찬해주어요

커다란 모자선물을 받고 감동을 받아 마이크는 겁주기 대원이 되기로 결심을 하게 돼요

우아 드디어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첫등교

앞으로 이곳에서 겁주기 수업을 받게 돼요^^

나이트 교수님께 겁주기 수업을 받고, 하드스크래블 학장님도 만나게 되는데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에요

무표정한 얼굴로 학기말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겁주기 전공 과정에서 쫓겨날거란 오싹한 말을 남기고 강의실을 떠납니다

하드스크래블 학장님은 박쥐&지네의 모습을 본따 만든 몬스터라고 하네요

마이크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섭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설리는 외모에서부터 무서움이 철철 넘쳐요

아! 그런데 마이크는 어른이 되어서도 교정기는 여전히 끼고 있더라구요;;

둘은 앙숙이 되어 강의 도중 울부짖으며 싸우다 그만 하드스크래블 학장이 모아놓은 저장통이 그만 무서지고, 안에 저장되어 있던 비명소리도 사방으로 날아가 버렸답니다 이를 어째요 ㅠㅠ

결국 겁주기 전공수업에서 쫓겨나고 지루한 수업을 듣게 된 마이크와 설리..

그즈음 하드스크래블 학장님이 겁주기 대회가 시작을 알린답니다

학장님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와 설리는 겁주기 대회 참가의사를 밝혀요

그러곤 내기를 합니다 만약 우승을 하면 다시 겁주기 전공과정을 받아달라고..

학장님은 그 말에 지게 되면 대학교를 떠나야한다고 말한답니다

한번의 실수는 눈감아 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좀 냉정한 것 같아요..

마이크와 설리는 팀을 구성하게 되는데, 바로 '울지마 까꿍'에 들어가게 된답니다

그런데 겉보기에도 착하고 약해보이는 회원들의 모습이에요

같은 회원이 되어서도 티격태격하는 둘.. 둘은 언제쯤 친해질 수 있을까요?!

 

<첫번째 경기는 독극물 피하기>

가시가 달린 끈끈이 성게를 피해 하수구를 통과하기! 단, 팀 전원이 통과해야돼요

하지만 마이크와 설리는 개인전으로 착각했는지 둘이서만 , 나머지 대원들은 모두 뒤쳐져 결국 탈락의 위기에 쳐해요

하지만 다른 회원의 부정으로 다시 시합에 참가할 기회를 얻죠^^

 

<어른들을 피하라>

도서관에 몰래 숨어들어 가서 도서관 사서에게 잡히지 않고 자기 팀의 깃발을 가지고 나오면 되는 것

마이크의 지휘아래 모두 천천히 침착하게 움직이는데 바닥이 삐걱거려 도무지 진도가 나아가질 않아요

설리는 점점 초조해져 결국 단독으로 깃발을 가지러 가게 됩니다

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바닥에 꽝 소리를 내며 떨어지게 돼요

도서관 사서에게 잡힐 위험에 처하지만 울지마 까꿍 회원 전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모면하고 이번 경기도 통과하게 됩니다

기숙사 파티에 초대받아 갔다가 다른 팀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수모도 겪어요

물감, 반짝이, 꽃을 던지고 봉제인형이 쏟아져 내리는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몇번의 경기를 거친후 드디어 마지막 경기.. 그동안 울지마 까꿍팀은 그 어느팀보다 사이가 돈독해졌답니다

마이크와 설리에게도 우정이라는게 싹텄으니깐요^^

마지막으로 남은 팀은 최강인 '으르렁 히어로'와 최약체 '울지마 까꿍'팀이에요

겁주기 시뮬레이터 방에 들어가 높은 점수를 얻어야만 하죠

과연 울지마 까꿍팀은 우승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마이크와 설리는 다시 겁주기 수업을 듣게 될까요??

 

책을 보며 애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으례 '괴물'이라고 하면 무서움의 상징이었는데, 몬스터주식회사&몬스터대학교를 보며 괴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답니다

마이크와 설리는 귀여운 악동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