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주니어에서 방영되고 있는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새신간이 나왔어요 ^^

아무래도 애니를 먼저 만나보아서인지 책으로 다시금 만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원제목은 <The Octonauts and The frown fish>인데 우리나라의 제목과 뜻이 비슷해요

[영어사전] frown  1. 얼굴을 찌푸리다   2. 찡그림, 찌푸림

이번 편은 얼굴을 찡그린 물고기가 나온답니다

바나클은 녹음기와 마이크를, 셸링턴은 돋보기를, 대쉬는 사진기를 챙긴 모습이에요

찡글이 물고기는 무슨 이유로 얼굴을 찡그리는 걸까요~ 

그리고 옥토넛 대원들이 찡글이 물고기를 웃게 만들 수 있을까요?!

비가 내리는 조용한 오후 대쉬가 옥토 경보를 울렸어요

모두들 조종실로 달려왔는데 대쉬가 옥토포드 화면을 보고 말해요

바깥에 찡그린 물고기가 있는데, 표정이 너무 우울해서 다른 친구들까지 우울해지는 것 같다구요

대원들은 옥토네트워크로 검색을 해보지만 찡글이 물고기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조사해 보기로 해요~

흐음.. 궁금한데요 대체 어떤 물고기 일까요~

조종실에 있는 문어모양의 컵이 넘 예뻐서 탐나더라구요!!

튜닙은 샐러드(다시마 케이크도 함꼐)를 들고 기쁜듯한 표정이에요 ㅎㅎ

찡글리 물고기를 만나고 말을 걸어보지만 찡글이 물고기는 꼴깍 꼴깍 이라고 말할 뿐이에요

찡글어(찡글이 물고기가 쓰는 말)을 몰라 당황스러운 대원들..

대쉬는 찡글이를 웃게 만들 방법을 찾기로 해요

그래서 모두에게 악기를 나누어 주고 찡글이에게도 징을 치게 했답니다

모두들 즐겁게 음악을 연주하지만 찡글이는 루부퉁한 얼굴이에요

코스프레 파티도 해보지만 찡글이는 어떤 분장을 해도 찡그린 표정일뿐..

찡글이에게 옷을 갈아입히는 대원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왠지 웃음이 나요 ㅋㅋㅋ

달팽이 공원에 가서 사진 찍기 현장 학습도 해요

달팽이집이 넘 예뻐서 표정의 변화가 있을 법도 한데 찡글이 물고기는 싫은지 찡글찡글..

배경장소가 넘 예뻐서 황홀하더라구요 눈이 즐거운 책인것 같아요 보는 재미가 쏠쏠~ ^^

모두 다함께 골프도 치러 가는데, 바닷속에서도 골프를 치는 것이 가능하다니 신기하더라구요 ^^

대원들은 찡글이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아요~

그러다 놀이터에 가서 뺑뺑이를 타는데 찡글이가 밖으로 휙 튀어 나가버리고 말아요

이번에야말로 울어버리겠지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찡글이가 빙글 빙글 돌아서 뒤집혔는데 활짝 웃는 모습이였답니다

오잉?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놀이기구를 타고 기분이 좋아진걸까요?

그 이유는 잉클링 교수님이 알고 계셨답니다

사실 찡글이 물고기의 정체는 거꾸로 사는 물고기였답니다

지금까지 함께 있는 동안 계속 찡그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줄곧 웃고 있었던거였어요

아하 이제야 수긍이 가네요 ^^

그랬더니 아이들이 지금까지 본 그림들을 거꾸로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아! 찡글이 물고기가 웃고 있었어~"라면서 웃네요 ^^

바닷속 세상은 우리가 쉽게 탐험할 수 없는 미지의 세상이잖아요~

호기심이 가득한 바닷속 세상을 그림책으로 엿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TV애니에선 실제 바다생물이 나오던데, 찡글이 물고기가 실제로 있는지 궁금하네요

찡글이 물고기를 웃게 해주려는 옥토넛 대원들의 마음씨가 넘 예뻤어요 ^^

찡그린 얼굴이 아니라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아이가 그린 옥토넛대원들중 찡글이 물고기와 바나클 대장입니다 ^^

찡글이 물고기가 조금 큰 듯 해요~ 머리에 고깔모자를 쓴 오징어가 참 귀엽네요

바나클은 산소통을 메고 바위에 우뚝 서있는 모습이에요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