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생쥐 3
책속의 세계탐험--글/그림:다니엘커크

책을 받아놓고 아이가 바빠서 한동안 못 접해주다가..
오늘 책을 읽어 줬네요..
새책 3권을 놓고 뭐 부터 읽을래..했더니..도서관 생쥐를 먼저 잡네요..^^
이책을 왜 선택했냐고하니 책에 지구본이 있어서 선택을 했다네요..
어제도 밤늦도록 야광지구본에 있는 별자리 찾기 했거든요..
지도나 지구본 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거나,, 세계여러나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호기심 유발하기 좋을듯해요..

도서관에 사는 샘이 세라를 만나 세계 여러나라를 소개해주고 또한 도서관에 있는
세계 여러나라 건축물 모형속으로 여행을 떠나며 즐거워합니다..
용감한 세라에 비해 겁이 많은 샘은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 즐겁습니다..
세라가 천정에 메달려 있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자고 하자 겁이 났지만
용기를 내어 비행기를 타지만 나중에는 비행기가 추락하고 맙니다..
너무 놀란 샘은 후다닥 집으로 달려가죠..
집에서 놀란가슴을 스러내지며 생각해보니 놀랍고 겁났지만 샘이랑 같이 했던 시간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어요..샘과세라의 탐험을 책으로 펴낸 샘..
세라는 도서관에서 말고 실제로 여행을 해보자고 제안을 하면서..이책은 끝이 나네요..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세계의 건축물을 공부했는데요..
이책에 나오는 건축물들을 모두 알고 있다며 너무 좋아하구요..
세라와 함께하며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는 샘을 보며 자기 같단생각을 한모양입니다..
줄을 타고 비행기에 올라탈때와 비행기가 추락할때,,힐긋 고개를 돌려 아들을 봤더니,,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입니다..
샘이 세계탐험 책을 펴냈을때는 ㅋㅋ  눈이 동그래져있네요..
샘이 책을 썼다는게 신기했나봐요..
책이 너무 재미있었나봐요..책을 덮자 다시 읽자고 보챕니다..
이번에는 샘은 동우(큰아들)로 바꾸고 세라는 민승(작은아들)으로 바꿔서 읽어달랍니다..^^
샘이 말할땐 동우가 읽고 세라가 말할땐 제가 읽으며 역할 놀이도 했네요..
비행기에 탈때는 으아아아악~ 하며 까르르 넘어갑니다..

책을 받았을땐 그림이 유치하단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구요..
(지구본, 건축물-피라미드, 만리장성, 에펠탑, 자유의여신상, 줄타고 비행기타는 모습 등등)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네요..
특히나 생쥐가 책을 쓴다는게 신기한가봐요..^^

 

도서관생쥐, 책속의세계탐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