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가슴이 아픈순간은.. 아이가 아플때가 아니라..

아이를 혼내고 난 뒤에 한꺼번에 밀려오는 죄책감에 시달릴때인 것 같아요.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전 유난히 작은 일에도 흥분을 많이 한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고, 우리 아이들은 너무 느긋해요.. 그래서 많이 혼내기도 하지요..

저희집 책꽂이에는 아이들에게 덜 화내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사들인 책이 자그만치 19권이네요...

하지만 읽는 순간 뿐이니..

제 스스로 깨닫고 반성을 하니 한번 혼낼적마다 가슴이 너무 쓰라린답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성하고, 제대로 해보려 노력하지만.. 통~ 마음데로 되질 않더라구요..

뭔가 다른 신선한 충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책을 살펴보았어요.

아이와 충만한 사랑을 나누면서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그렇게.. 긍정의 훈육.. 을 만났네요..

이 책은 25년동안 꾸준히 교사와 부모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고 해요.

저처럼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 늘 이성을 잃고,

아이의 기분과 제 기분은 제대로 망쳐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소개하네요...

처벌도 아니고 자유방임도 아닌 긍정의 훈육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하지만..솔직히 한번 읽어서 확! 와 닿고 그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네요.

이 책과 함께 거의 일주일을 넘게 씨름하면서..

나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반성하면서...

후회하면서...

그렇게 세번을 읽고 나서야.. 긍정의 훈육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벌을 주지 않고 훈육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중..

미처 알지 못하고 생각치도 못했지만...

정말 꼭 배워야 할 방법들이 정말 많이 있었답니다.

그런 방법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네가지 기준.. 바로 긍정의 훈육이 갖춰야 할 네 가지 기준에 대해 말해보면..

저의 대답은 모두.. 아니다.. 였네요.

단하나의 기준에도 부합되는 점이 없는 .. 그야말로 빵점짜리 권위적인 엄마란 결론이 나왔지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책을 읽었답니다.

책을 일고 난 후, 저는 긍정의 훈육 실천 포인트를 익히고,

아이를 맨 처음 낳은 초보 엄마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해보려합니다.

아이에게 칭찬대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러 노력할 것이며,

애정 어린 질문을 활용해 아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주렵니다.

그리고,,,, 꼭~ 안아주렵니다.

물론 갑자기 변한 엄마의 태도에 아이들이 당황스럽기도 하겠지만..

반드시 변하고 태도를 분명히 하여,

긍정의 훈육을 실천하는 멋진 엄마가 되어 보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반성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책이었네요..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 이건 아니다~ 싶은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