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는 몬가 다른 것들이 잔뜩 연상되지만..

책을 펼치면 노아의 세상으로 쑥~ 들어가게 된답니다.

박. 노. 아. 학생은 분당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이랍니다.

노아의 일기는 말 그대로 노아의 일기를 책으로 엮어 놓은 것이예요.

하지만.. 요녀석.. 모가 되도 될 것 같아요.

4살때부터 한줄쓰기를 하면서 일기를 썼다고 하는데.. 기특하죠?

학교 다니면서.. 일기를 쓰면 하루의 일과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을 적으려 고민고민.. 했었는데..

노아는 하루중에~ 무언가를 쓸때도 있지만, 하루일과중 인상적인 것 이외에도,

순수하게 떠오른 자신의 생각을... 상상을.. 일기 속에 고스란히 옮겨 놓기도했답니다.

남의 일기 읽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지만..

노아의 일기는 책을 짚어 든 순간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리게 될 정도로 흥미진진해요.. ^^

늘 보는 일기형식에서 벗어나 한편의 영화나, 책을 보는 것처럼 노아는 표현력도 풍부하고, 상상력도 제법인것 같아요.

매일매일 적어 놓은 일기 속에서 노아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보이는 것을 보니..

두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일기쓰기를 꼭~ 실천하게 해줘야겠다는 욕심도 생겼답니다.

지금은 글쓰기에 서툴지만.. 엄마의 욕심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하루를 되돌아 보는 일을 하여,

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주고 싶어요.

일기쓰기란...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아이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될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또한 아이의 미래에 논술력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겠지요?

한참 한글을 배우고, 하루에 있었던 일과중 제일 행복하거나 우울했던것을 한두가지 말하는 아이에게...

지금 당장 일기쓰기를 시켜보고 싶네요.

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기억력을 되살리면서, 한장면 한장면을 연상하는 노아를 상상하면...

그런 훈련을 통해 일기를 쓰는 아이는 바로 생각이 크는 아이로 자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