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책을 보자마자 서로 자기것이라고 다투는 모습이.. 영락없이 딸이더라구요.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란 제목에서처럼 한 공주와 왕자가 살았는데..

공주님은 태어나서면서 부터 처음시작한 말이 "싫어요"" 안해요" 였데요.

변덕스러운 모습의 공주님과는 달리,

왕자님은 태어나면서 부터 "좋아!"" 나도 할래" 라는 말을 했다는~ 부분까지는 음~ 둘이 전혀반대로구먼~ 생각이 들지만..

그게 아니예요 ㅋㅋ 왕자님은 무조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야 마는 성격이었다는 거죠.

그 둘은 정말 만만찮은 사람들인데..

어느날~ 다할래 왕자가 안할래 공주를 찾아가 청혼을 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하지만... "싫어"라는 말만 하는 공주는 호감을 느끼는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하게 되지요.

공주는 그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합니다.

노력한 공주와 왕자의 결혼식.. 궁금하시죠?  꼭 읽어보세요~

와~~ 말해주고 싶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ㅋㅋㅋ

아이들 보다 제가 더 내용에 풍덩 빠져 읽었었어요 

사랑스러운 내용이 정말 흥미진진하답니다. 

이 책 끝부분에는 <종이인형> 놀이를 할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공주와 왕자의 옷과 악세사리가 있는데..울 꼬맹공주님은 왕자님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제가 예전 이야기를 해주면서..

"엄마 어릴때는 이렇게 종이인형을 커다란 도화지에 만들어 팔았었어, 엄마는 새뱃돈 받으면 꼭~ 하나씩 샀었어" 라고 말하자

꼬맹냥이 "엄마~ 내가 사줄께~ 엄마한테  새배돈 아무도 안주니까.. 내가 엄마꺼 사줄께"

ㅋㅋ 기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