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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 아기에게 읽어주는 동시 그림책~~

많고 많은 책중에 막 옹알이를 시작하는 아기에게 딱 어울리는 책 한권을
알게 되었어요..

손바닥만한 크기에 튼튼할만치 두꺼운 보드북이라서 망가질 염려가 전혀 없죠..
^^ 모서리도 둥글게 만들어져서 안전하고, 흠 잡을때가 없네요...

아기자기한 그림이 귀엽고 앙증맞아 솔직히 아이들 시선을 사로 잡는 책이였어요..

표지그림을 보면 먼저 노래가 생각이나서 저절로 부르게 되네요.. 어느새 노래
한구절 한구절 아이와 함께 부르고 있었답니다 ^^

①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②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하다가 /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노래 표현처럼 그림을 봐도 알수있게 그림속을 감상하며 눈을 즐겁게 귀를
행복하게 기쁨을 만들어줍니다

파스텔톤의 색감이 너무 고와서.. 아니 곱다못해 아이를 대하듯 소중한
동시그림책~ 한장 한장 넘기면 그림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그렸고, 종이로
오려서 붙여놓아 그 위에 색깔 싸이펜으로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유아들에겐 친숙하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그림과 함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반복적인 짧은 문장과 리듬, 운율감이 살아있는 윤석중님의 시와
따뜻한 파스텔 색감이 독보이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홍성지님 그림이
사랑스러웠어요 ^^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느끼게 해주고 아기의 언어발달, 청각발달, 정서발달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엄마가 읽어준 옹달샘그림책을 이번에 아이가 흥얼흥얼하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엄마에게 들려주고 있네요.. 그리곤.. 또 다른 노래가 생각났는지 부릅니다..
다들 아실꺼예요.. ^^

♪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 꼬부랑 열두고개 고개를 넘어간다 ♬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답게 노래를 개구쟁이처럼 불렀네요 ^^

옹달샘 아기 시 그림책은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예쁜책이라서 아기들 잠들기전에 잠깐이나마 들려주면 좋을것 같네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볼때면 저절로 엄마의 눈가에는 미소와 입가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아이 또한 행복한 꿈나라로 여행중이겠죠 ^^

하루하루 아이와 노래부르며 지내는 경우가 많아졌네요.. 그래서 행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