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른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괜히 혼자 죄책감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자주 느끼는 터라 이 책의 제목과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주로 우리 사회에서 자주 문제가 생기는 일들과 현대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점점 따라가며 발생에 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처세술 비슷한 느낌으로 설명해 놓았다. 특히 자존감에 대해 자주 언급되고 있었는데, 자존감이란 내 삶의 규정을 과감히 떨쳐내는 용기, 가장 허름한 상황에서도 나만은 나를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려 놓았다. 이 구절을 잘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만이 행복의 기준이라 판단하고 물질적인 요소들에 집착해서 다른 부분을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경계하고, 나 자신이 더 잘나보이고 싶어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그런 나를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질책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래저래 삶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어느날은 존중하다가 어느날은 미워졌다가 인간관계나 내 감정의 변화가 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일에 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을 간소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어느정도 해결책을 마련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존감, 뻔뻔함, 거절, 착한척, 의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