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잘해주고 상처받은 이유보다는 책을 살펴보던중 나와 맞는 주제가 많이 있는것 같아서 구매해 읽어보게 되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내 스스로 인간관계 때문에 나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고 점점 생각하게 되었는데 생갹보다는 많은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고, 나만의 문제는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물론 내 문제도 있겠지만 나와 가치관이 상당히 틀린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 같다. 그리고 30대의 고민에 대해 굉장히 잘 풀어놓은 것 같다. 내가 하는 고민은 거의 모든 30대들이 하는 고민과 비슷했고 나보다 더한 처지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0대의 큰 고민 결혼,직장,생활의 안정 이것을 너무 빠르게 이루고 싶은 나머지 나 자신에 대해 더욱 비평하고 바쁘지 않은 삶에 대한 죄책감을 많이 내려놔야 할 것 같았다. 특히나 결혼이라는 개념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 결혼으로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 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옆에 있어줄 가족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것이 다시 한 번 결혼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튼  이 책이 나의 고민이나 지금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주었다. 

30대, 고민, 상처, 결혼,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