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는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지은이이다. 소위 '회계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썼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공동저자까지 회계에 무지한 상태로 사회에서 산전수전 겪은,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가 되었고,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서 '기초 재무회계'의 필요성을 느껴서 만든 책! 그러니 회계에 무지한 신입사원이나 회사원에게 딱 맞추어진 책.

 

회계를 모르면 뭐가 힘들었고, 회계를 알아서 뭐가 좋았는 지 이야기한다. 회계 부서가 아닌 이상, 너무 상세하게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은 과감히 빼버린 부분도 마음에 든다. 회계에 무지한 신입사원이라면 이 책으로 기본 교양을 쌓으면 충분히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회계같은 생소한 분야일수록 처음에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기초 재무회계에 관한 자기계발도서를 찾는다면 꼭 고려해보시길.

직장인자기계발도서